서론: 자취하면서 돈도 아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을까?
자취 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적인 고민이 있다.
바로 식비다.
배달앱 한 번 열면 기본 1만 원,
편의점 도시락, 간편식도 쌓이다 보면 한 달 식비가 40만 원~50만 원을 훌쩍 넘긴다.
거기다 건강도 챙기기 어려운 구조다.
그래서 오늘은 자취생이 실천 가능한 **‘돈 버는 집밥 루틴’**을 소개한다.
단순히 요리만 잘하자는 게 아니다.
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, 건강과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 루틴을 만드는 전략이다.
1. 자취생 식비의 현실
자취생 평균 식비(2024년 기준):
- 배달비 포함 외식비: 월 25만 원~35만 원
- 간편식, 도시락, 카페 음료: 월 10만 원~15만 원
- 장보기+자취 요리: 월 20만 원 이하
배달 위주 식사는
- 평균 식비 증가
- 건강 악화
- 지출 통제 불가
라는 삼중고를 유발한다.
반대로 ‘집밥 루틴’을 만들면 식비가 절반 이하로 줄고,
건강한 생활 습관이 형성되며, 식재료 관리 능력까지 키울 수 있다.
2. 돈 버는 집밥 루틴의 3가지 원칙
1) 계획 없는 장보기 금지
- 식단 없이 마트에 가면 불필요한 소비가 30% 이상 증가한다.
- 냉장고에 있는 재료부터 먼저 확인하고,
1주일 치 식단을 간단히 메모하고 장보는 것만으로도 지출이 확연히 줄어든다.
2) 요리는 일주일에 2~3번만 해도 충분
- 매일 요리할 필요 없다.
- 한 번에 3~4인분 만들고 냉동 보관하면 일주일 식사가 가능하다.
- 예: 닭가슴살 스테이크, 카레, 제육볶음, 미트볼 등
3) 레시피는 복잡하지 않아야 루틴이 된다
- 10분 내로 만들 수 있는 1~2인분 레시피를 익혀두자.
- 재료 5가지 이하, 조리기구 2개 이하가 이상적이다.
이러한 구조를 만들면
귀찮음을 최소화하면서도 식비는 줄이고, 건강도 챙길 수 있다.
3. 실전 루틴 예시: 자취생을 위한 한 주 집밥 계획
월 | 카레 덮밥 | 일요일 대량 조리 후 3분 재가열 |
화 | 김치볶음밥 + 계란 | 10분 완성 식사 |
수 | 닭가슴살 샐러드 | 간단한 삶기 + 소스 |
목 | 냉동 미트볼 + 파스타 | 냉동 보관한 주말 요리 |
금 | 외식 or 배달 1회 | 계획된 소비 |
토 | 계란말이 + 밥 + 김치 | 최소 조리 식단 |
일 | 볶음밥 or 라면 + 토핑 | 재료 소진 & 간편식 |
한 주 식사 중 배달은 1~2회만 허용하고,
나머지는 모두 집에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.
4. 식비 줄이면서도 영양 챙기는 팁
- 탄수화물 중심 식단 피하기: 볶음밥, 라면, 빵 등은 비용은 적지만 포만감과 영양이 부족
- 단백질+야채 포함 식단: 계란, 두부, 닭가슴살, 브로콜리, 시금치 등
- 냉동 식재료 적극 활용: 손질된 야채나 미리 구운 단백질을 냉동 보관하면 조리 시간 단축
집밥 루틴은 돈을 절약하는 동시에 건강도 투자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.
5. 식비 절약이 자산 증식으로 연결되는 이유
- 배달 줄이면 월 최소 10만 원 이상 절약 가능
- 이 금액을 매달 ETF, 리츠, 연금저축 등에 투자하면
- 1년 후 120만 원, 5년이면 600만 원 이상의 자산으로 전환
예산이 적을수록
생활비에서 절약한 돈이 ‘투자 원금’이 된다.
자취 식비 루틴이 곧 투자 전략인 셈이다.
결론: 집밥 루틴은 최고의 재테크다
혼자 살아도 건강하고 돈이 남는 생활이 가능하다.
그 출발점은 집밥 루틴을 만들고 습관화하는 것이다.
오늘부터 해볼 수 있는 실천
- 냉장고 비우기
- 주간 식단 3개만 정해보기
- 한 번 장보고 3번 요리하기
- 지출 내역 비교하기
이 루틴이 1개월, 3개월, 6개월 지속되면
당신의 통장에는 분명히 변화가 생긴다.
돈도 모이고 건강도 챙기는 삶,
집밥이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.